


역시 초기구매자는 베타테스터로 취급받는 걸까?
요 근래 기대를 많이 했던 것 중 하나였는데, 반응을 보니 영 시원찮다.
출시 이후 3일 연속으로 패치를 3개나 내놓았다.
번역 수준이 엉망이고, 글씨체도 보기에 불편해 보인다.
<여기>를 참고하면 되겠다.
해도해도... 레드얼럿의 정체성을 완전히 붕괴시켜버렸다.
C&C3는 확장팩 하청 문제로 여러가지 불협화음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게이머가 만족할 만한 게임성으로 보답을 해주었다.
그만큼 충실하게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레드얼럿3의 경우는 다르다.
레드얼럿 시리즈를 정말 재밌게 했었던 유저로서, 이건 정말로 아니다.
나나 다른 사람들이나 오덕후나 살법한 게임을 원한 게 아니었다.
C&C시리즈의 강점은 실제 전쟁을 하는 것 같은 사실성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등장한 욱일제국은 게임을 판타지로 만들어버렸다.
차라리 처음부터 일본을 소재로 삼지 말았어야 했다.
게다가 생각보다 빠르게 출시일을 잡으면서, 여기저기 어설픈 부분들도 보인다.
한마디로 완성도도 떨어지고, 스토리도 거지같고, 정체성도 상실했다.
차라리 스타크래프트2를 기다리는 게 현명할 것 같다.
하긴... 이 중요한 시기에 공부를 방해하는 게임을 사는 것 부터가 아이러니구나.









